
권 의원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로 부당한 정치 표적 수사"라며 "그럼에도 저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고, 과거에도 내려놓았듯 이번에도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충분한 자료 검토도, 대질 신문도 생략한 채 '묻지마 구속영장'을 졸속 청구했다"며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정치적 결정이고, 특검에게 수사란 진실 규명이 아닌 야당 탄압을 위한 흉기라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 때도 같은 방식으로 저를 기소했지만, 결국 대법원 무죄 판결로 결백을 입증했다"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어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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