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백승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은 했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통일교 총재를 두 차례나 만나 큰절을 한 이유가 무엇이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권 의원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증언과 증거가 명백하다"며 "특검은 통일교 게이트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일교)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면서 "종교 시설에 방문하면 그 예를 따르는 것은 상식"이라며 "일부 언론과 특검, 민주당은 제가 대선 기간 중 통일교를 방문한 사실을 침소봉대하며 요란 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23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 체포 국면에서는 특권 포기를 촉구했으며 2024년 총선에서는 국민께 서약서로 약조한 바 있다"고 '불체포 특권 포기'를 강조했습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만나 큰절을 한 사실이 알려진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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