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에 대남 방송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국방부는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자유의 소리' 방송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5월 천안함 피격 사건을 계기로 라디오 방송을 재개한 지 약 15년 만으로, '자유의 소리' 방송은 새벽부터 송출이 중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군심리전단이 운영해 온 '자유의 소리'는 그간 북한 정권 관련 소식을 비롯해 남북한 체제 비교나 최신 대중문화 소식 등을 담아 왔으며, 군은 앞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고정식 확성기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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