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당 최고위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조 원장은 "윤석열은 격퇴됐지만 윤석열의 기반이었던 극우 세력은 건재해 사회 곳곳에서 반격을 도모하고 있다"며 "민주 공화국에 극우 세력과 극우 정당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자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윤석열 이후의 세상에 대해 답해야 한다"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하루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읽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사회 불평등의 벽을 깨는 망치질도 해야 하고, 개혁 5당의 연대를 강화하는 역할도 막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영어 생활 동안 줄곧 고민하고 구상해 온 혁신당 리부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오는 11월 중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오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조 원장의 지역 방문 행보에 대해 "국민께 감사 인사를 하는 의미가 있고 더 낮게 더 밑으로 가겠다는 취지"라며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 도시 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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