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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상훈

與 법사위, 구치소 CCTV 보니 "尹, 2차 때도 속옷 저항‥반말로 집행 거부"

與 법사위, 구치소 CCTV 보니 "尹, 2차 때도 속옷 저항‥반말로 집행 거부"
입력 2025-09-01 13:58 | 수정 2025-09-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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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법사위, 구치소 CCTV 보니 "尹, 2차 때도 속옷 저항‥반말로 집행 거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CCTV 확인한 결과, 윤 전 대통령이 1차와 2차 체포영장 집행 때 모두 속옷 차림으로 체포를 거부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오늘 CCTV 열람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1차 집행 때는 속옷차림으로 누워 자신에게 강제력을 행사 못한다고 강력 반발했고, '몸에 손대지 말라', '변호인 만나겠다'는 등 반말로 집행을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8월 7일에 이뤄진 2차 집행때도 이미 속옷 차림으로 자리에 앉아 성경책으로 보이는 걸 읽고 있으면서 집행을 거부했고, 옷을 입고 나오라는 말에 '내가 거부하는데 어떻게 집행하느냐'고 거부한 걸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집행 때 물리력으로 윤 전 대통령이 다쳤다는 주장은 영상확인 결과 거짓말"이었다며 "당시 집행은 윤 전 대통령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의자를 밖으로 당기는 정도이고 강제로 끌어내려고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땅바닥에 주저앉아 집행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반복하고는 집행 불능으로 정리되자 스스로 일어나서 변호인에게 걸어가는 모습도 영상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일과시간 이후 야간 접견에 대해서는 "구치소장을 통해 소장의 허가가 필요한 야간 접견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들었고, 김현우 전 구치소장이 허가를 해줬다고 해 특혜가 있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건강상태가 좋은 편이고 매일 운동도 하고 외부 병원 진료도 받고 있어 특이사항이나 이의제기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CCTV 영상 공개 여부에 대해선 "오늘은 열람만 한 것이라, 추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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