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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문현

국민의힘, 국회의장 찾아 "국회 본관 압수수색 허용하지 말아 달라"

국민의힘, 국회의장 찾아 "국회 본관 압수수색 허용하지 말아 달라"
입력 2025-09-02 11:10 | 수정 2025-09-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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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국회의장 찾아 "국회 본관 압수수색 허용하지 말아 달라"

    국회의장실 항의 방문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내란 특별검사팀이 오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방문해 국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우원식 의장과의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은 물론, 본관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까지 압수수색하겠다고 들이닥쳤다"며 "경내 사무실 압수수색은 의장의 허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의장에게 허용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의장께서도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에 대해서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장 찾아 "국회 본관 압수수색 허용하지 말아 달라"

    국회의장실 항의 방문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한편, 우 의장과 송 원내대표의 대화 중 고성이 오갔는데, 이에 대해 의장실은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대표하는 자리인데, 항의나 문제제기를 할 때마다 의원들과 같이 집단적으로 찾아오는 행태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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