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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국정원, 쌍방울 주가조작 첩보 있었다"‥이화영 전 부지사 혐의 벗을까

박선원 "국정원, 쌍방울 주가조작 첩보 있었다"‥이화영 전 부지사 혐의 벗을까
입력 2025-09-02 15:45 | 수정 2025-09-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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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원 "국정원, 쌍방울 주가조작 첩보 있었다"‥이화영 전 부지사 혐의 벗을까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자료사진]

    쌍방울그룹의 8백만 달러 대북송금과 관련해 경기도의 대북사업비를 대납했다는 취지의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의 과거 법정 진술과,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및 주가 부양을 위한 송금이었다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과거 김 전 회장이 대북 사업을 빌미로 주가 조작을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던 사실을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국정원의 특별감사 중간보고를 받은 뒤 "국정원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새롭게 발견했다"며 "검찰에 제출되지 않은 최근 국정원 자료에서는 쌍방울 측이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정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전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이 당시 대북 사업을 빌미로 주가조작을 시도 중이라는 첩보 등의 문건이 새로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선원 "국정원, 쌍방울 주가조작 첩보 있었다"‥이화영 전 부지사 혐의 벗을까

    브리핑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김성태 전 회장은 그동안 대북 송금과 관련해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이재명 당시 도지사의 방북비 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은 쌍방울의 주가 부양과 대북사업권 확보, 김 전 회장의 방북 비용이었으며, 자신이나 경기도와 무관하다고 반박해왔습니다.

    다만 김 전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 대통령과 직접 관계되거나 소통한 적 없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이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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