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조 원장은 오늘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청년 극우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의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청년 극우화 관련 기사를 SNS에 올렸더니 국민의힘에서 비난했지만, 자신의 주장을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급속히 극우화하고 있고, 윤석열 재입당을 얘기하고 전한길을 추종하는 행태는 보수가 아니다"며 "청년이든 아니든 극우화는 매우 심각하며, 대한민국 정치를 가로막는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조 원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객관적이고 위험한 현실을 외면할 것이 아니다"며 "극우화하는 일부 청년의 상황을 직시하고 원인을 고민·해결하는 것이 정치와 정당의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이 공유한 기사에 나온 조사는 연세대와 리서치 회사, 한 언론사가 공동 실시한 것이었다면서 "자신을 비판하려면 연대와 리서치 회사를 비난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곧바로 정치 활동을 재개하고 연일 보폭을 넓히고 있는 조 원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포항 등 대구·경북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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