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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올해도 불참‥"핵심 쟁점 이견"

정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올해도 불참‥"핵심 쟁점 이견"
입력 2025-09-04 15:09 | 수정 2025-09-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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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올해도 불참‥"핵심 쟁점 이견"
    정부가 일본이 주관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추도식 이전까지 만족할 만한 접점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강제로 노역해야 했다는 게 적절히 표현돼야 추모의 격을 갖출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추도사 내용 중 노동의 강제성에 관한 구체적 표현에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오는 13일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추도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는 유가족들과 함께 별도의 추도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일본은 지난 2024년 윤석열 정부의 동의로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면서 조선인 강제 노동자 추도식을 약속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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