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3보, 4보 떨어진 거리에서 '김정은 위원장님! 박지원입니다' 이렇게 두 번 불렀지만, 북쪽 경호원들이 막기 때문에 뒤도 안돌아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선희 외무상을 딱 봤는데 외면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언급에 대해 박 의원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을 할 때보다 훨씬 더 분위기는 나았다"며 "제가 가서 최선희 외상과 또 북한 쪽 인사들과 또 김정은 위원장을 부른 것은, 남한에서 진짜 우리하고 대화를 하고 싶다는 것을 직접 전달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원식 의장이 말씀을 전달한 것도 대화 의사를 전했다는 점에서 제 경험을 반추해 보면 성공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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