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
외교부는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며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주미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급파하고,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현장 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앞서 현지시간 4일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450여 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에는 한국인 직원 3백여 명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