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상 입고 숨진 육군 대위 현장 조사
육군과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육군 통신부대에서 근무하던 중사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육군은 "민간 경찰과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육군 최전방 GP에서 하사가, 지난 2일에는 육군 3사관학교 대위가 숨진 채 발견되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밝은 병영 문화 조성과 맞춤형 자살 예방 대책 등 제도적 방안을 적극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용원 의원은 "임관 10년 차 미만의 초급간부 3명이 연이어 사망한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초급간부 대상 긴급 간담회, 사고 예방 TF 구성 등을 통해 군이 맞닥뜨린 위기를 정면으로 진단하고 고쳐내는 결단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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