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특별재판부 중단 등 '3대 요구사항' "반드시 수용돼야"

국민의힘 송원석 원내대표가, 장동혁 당 대표가 어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한 특별재판부 설치 중단 등 '3대 요구사항'에 대해 "최소한 세 가지는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동혁 대표가 헌법상 근거 없는 특별재판부 설치 중단, 노란봉투법 보완 입법,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며 "제1야당 대표의 요구에 진정성 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대화와 협치는 허울 좋은 말 잔치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검찰해체 시도가 담긴 졸속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명확히 반대 뜻을 전했고, 대통령도 야당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약속 이행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