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대표는 오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주재한 현장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자 국민 모두의 자부심으로, 반도체가 살아야 한국 경제가 산다는 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공언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유럽, 일본이 앞다퉈 반도체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우리도 지체할 필요가 없다"며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투자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 시간 제한 예외'를 명시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이견이 불거지며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민주당은 주 52시간 예외 제도를 명시하지 않고 산업 지원 내용만 담은 특별법을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습니다.
정 대표는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주 52시간이 좀 문제가 됐었는데 그 부분이 해결돼 가는 것 같다"고 말했고, 권향엽 대변인도 "장관 고시로 특별연장근로 허가 제도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이완했기 때문에 현장에선 큰 어려움은 없는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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