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수진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불참은 한두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많은 의원의 의견이 모인 것이어서 당론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신 권성동 의원의 표결이 시작되면 본회의장을 나와 본관 앞 계단에서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과 관련해 의총에서 "내 생각 말고 편하게 표결하라, 정말 당당하고, 문제가 안 된다. 끝까지 싸워서 이기겠다"고 말했다고 최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앞서 내란특검은 지난달 28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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