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심기일전해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김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 가운데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배제하는 등의 수정사항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물론 당 강경 지지층 등이 크게 반발하면서 김 원내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이 몰렸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지도부에 설명한 뒤 협상에 임했다며, 정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등 두 사람 간 갈등이 노출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함께 여야 회동에 참석했던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자신의 SNS에 여야 간 합의 사항 중 하나였던 나경원 의원의 국민의힘 법제사법위 간사 선임 문제에 대해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수석부대표는 "빠루 사건으로 재판받는 것도 문제지만,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것도 부족해 최근에는 초선 의원들을 비하하는 발언과 민주당이 내란 정당이라는 망언을 하고도 반성·사과하지 않는 반헌법적 정치인이 법사위 간사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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