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현재 최대 과제는 지속 성장하는 것이고 지속성장의 가장 큰 토대는 균형발전"이라며,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 수도권 집중이 일어나면 그야말로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해가는 문제가 생겨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이제는 국가균형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지역별 맞춤 전략에 따른 균형성장 거점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청년층 취업자는 1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방향으로 정책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세종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라는 것을 고려한 듯 이 대통령은 "세종특별시는 지역균형발전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며, "허허벌판이었던 세종시를 오늘날의 모습으로 키운 우리의 성과와 이를 위해 애쓴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바른 마음을 지니고 유능하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공직자 몇몇에 의해 그 나라의 운명이 판이하게 바뀌고 망하기도 한다"며 공무원들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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