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진행한 무역협상에 관해 "미국 측의 요구에 그대로 동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며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최근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펀드 조성을 발표한 뒤 '전액 현금 투자인지, 손실이 나면 누가 떠안을지' 다양한 질문이 제기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새 정부의 외교 전략에 대해 이 대통령은 "미국과 함께 새로운 세계질서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서겠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이 양 진영의 최전선으로 내몰릴 위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에 대해 "제재를 부분적으로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협상을 통해 핵 동결, 축소, 그리고 최종적으로 비핵화라는 3단계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입장일 거라고 믿는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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