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해산' 장동혁에 "군사독재의 후예‥정치적 물타기 하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조희대 회동설'과 관련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민주당을 '해산돼야 할 위헌 정당', '1인 독재' 등으로 언급한 데에 대해 "정치적 물타기를 멈추라"며 "후안무치이자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독재라는 표현은 군사독재의 후예이자 불법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어울리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의 오명을 벗기 위해 수사 방해와 장외 투쟁까지 불사하는 모습은 스스로 정당 해산의 위기를 자초하는 행위"라며 "종교 세력까지 동원해 헌법과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반헌법적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부터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백 대변인은 "수많은 정치 재판과 기득권 카르텔의 야합으로 쌓은 역사적 과오와 국민적 불신이 오늘의 사법개혁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사법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