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왼쪽),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5.8.26 [자료사진]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국민의 SNS 글을 인용해, "국민의힘이 통일교와 짜고 입당원서를 받아 이들을 선거인단에 집어넣어 당내 경선을 치렀다면 부정선거가 된다"며 "당원 선거인단에서 2만여 표 차이였던 전당대회에 11만 명을 집어넣었다면 사실상 게임이 끝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윤석열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2021년 전당대회의 선거인단도 57만 명 정도였다"며 "통일교 당원 11만 명이면 선거인단의 21%에 해당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검이 통일교 신도 11-12만 명의 당원명부를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 10% 정도는 당원이라 보여진다"며 "그렇다면 어떤 명단이든 120만 명 중 12만 명 정도는 우리 당원명부에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통계학적으로 아주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