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엔드(END)'는 가짜 평화 대북정책"

국립대전현충원 참배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냉전 종식 방법론으로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의 영문 첫 글자를 딴 'E.N.D 엔드'를 제시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가짜 평화 대북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대전 현충원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엔드'는 결국 우리가 모든 걸 내어주고 북한 핵에 의해 대한민국 파멸을 가져올 가짜 평화 대북정책"이라며 "이미 좌파 정권에서 여러 번 실시했다가 실패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이곳 현충원에 묻혀있는 많은 분이 목숨 바쳐 지켜온 대한민국과 한미동행이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법부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인식은 논할 가치가 없다"며 "사법부가 무너지면 독재로 가는 길밖에 남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