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추석 앞두고 북한 내 억류자 가족을 만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조사에 따르면 적게는 50~60%의 국민이 북한을 국가라고 답한다"며 "국민 다수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국가성을 인정하는 것이 영구 분단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현실적·실용적 관점이고 유연하게 남북관계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90% 이상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을 최대 2천kg까지 추정하고 있다"며 "지금도 북한의 우라늄 원심분리기가 4곳에서 돌고 있는 만큼 중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건 가능성이 없다"며 "돌파구는 북미정상회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