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주재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 총리는 오늘 오후 열린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정부는 입국 3천만을 넘어 글로벌 관광 대국으로 가기 위한 관광혁신 3대 전략을 발표한다"며 "콘텐츠 관광 지역경제 잇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 규제개혁과 정책적 지원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입국부터 교통, 숙박, 쇼핑, 결제까지 외국 관광객이 마주하는 고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우선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자체 차원의 '반값 여행'을 시도한 전남 강진군의 사례를 예로 들며 "지역의 성공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고, 벤처스타트형 기업이 창업하고 투자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이 확정되면서 경주 APEC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가 이벤트가 됐다"며 "경제와 외교의 장을 넘어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 콘텐츠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성공적 개최로 세계인들이 경주를 찾고 또 다른 지역거점 도시로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혁신에 집중하겠다"며, 교통망 부족과 열악한 숙박 시설, 바가지요금 등을 풀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서울 중심가에서 열리는 혐중 시위를 겨냥해 "특정 문화와 종교, 국가에 대한 혐오와 과격한 시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국민들도 친절과 배려,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존경받고 품격 있는 K-대한민국 이게 위상과 자부심을 함께 표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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