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 참석차 평양 출발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제공]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차원에서도 일련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해 오고 있다"며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포괄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적대 행위 의사가 없다는 남북관계 원칙을 밝힌 바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현지시각 29일 제80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자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핵 포기 불가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김 부상은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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