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의장은 오늘 오후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고 법과 규정에 입각한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군심을 결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국제 안보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북한은 핵·미사일과 재래식 전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병역자원의 감소와 첨단기술 발전은 우리에게 변화와 개혁을 요구한다"며 "복합 안보위협에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사 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 하에서 우리 군 주도의 핵심 군사능력과 연합·합동작전 수행체계를 갖춰 체계적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며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군의 주도적 노력을 통해 자주국방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규백 국방장관은 "12·3 내란 이후 임명된 첫 합참의장으로서, 국민의 군대를 다시 세운다는 시대정신을 가슴깊이 사명처럼 안고 굳세게 나아가 달라"고 진 의장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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