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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지방 발전 문제에 관심"

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지방 발전 문제에 관심"
입력 2025-09-30 18:12 | 수정 2025-09-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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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지방 발전 문제에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지방 소멸 문제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라고 말씀드렸는데 세상이 점점 어려워질수록 가까운 이웃들 간 교류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시도때도 없이 함께 오가며,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지방 발전 문제에 관심"
    특히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양자회담을 하는 데 의미를 부여하며 "한국과 일본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슷한 과제를 안고있는데 그중 하나가 수도권 집중문제"라면서 "총리께서 각별히 지역균형·지방 발전에 관심이 높은데, 그 점은 저도 닮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부터 경제문제를 넘어서 안보문제, 더 나아가서는 정서적 교감도 함께하는 아주 가까운 한일관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오늘의 정상회담이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내는 주춧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회담 장소인 부산을 두고 "맑은 날에는 쓰시마가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라며 "아주 가까운 지역에서,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도록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부산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출발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조선통신사의 상징은 활발한 인적교류의 힘이고, 양국이 엄중한 환경 속에서 공동의 이익을 찾아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지방 발전 문제에 관심"
    이시바 총리는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하며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농업, 농수산물의 낮은 자급률, 에너지의 낮은 자급률 등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 지혜와 경험 공유하면서 양국관계를 만들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위원회도 재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긴밀히 공조하고 왕래하며 셔틀외교의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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