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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행안부 공무원 사망 특검 필요‥대통령 예능 출연 보류해야"

국민의힘 "행안부 공무원 사망 특검 필요‥대통령 예능 출연 보류해야"
입력 2025-10-03 16:49 | 수정 2025-10-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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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행안부 공무원 사망 특검 필요‥대통령 예능 출연 보류해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자료사진]

    국정자원관리정보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행안부 공무원이 투신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정부를 대상으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오후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은 정부의 총체적 무능과 무책임이 만든 비극"이라며 "이럴 때야말로 특검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슬픔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추석을 앞두고 사상 초유의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로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연휴에 쉰다는 농담으로 웃음꽃을 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의 무게를 대신 짊어진 공무원이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는 동안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추석 연휴에 방송될 예능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연예인들과 찍은 광고 촬영 스토리를 SNS에 올려 자랑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지금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냉장고'가 아니라 '민생'과 '국민안전'"이라며 "화재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 공직자에게 부당한 외압이나 책임 전가는 없었는지 확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 부부가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웃는 모습을 비추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대통령실과 방송사에 방영 전면 보류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오는 5일 방영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에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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