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이달 중순 경 일본 국회의 총리지명선거를 거쳐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치러진 일본 자민당 제29대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185표를 얻어 신임 총재로 선출됐으며, 또 다른 유력 총재 후보였던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156표에 그쳤습니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국회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의 후임으로 정식 취임할 전망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양국은 격변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무역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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