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출연한 영상에 '나라가 마비됐는데 웃고 떠들 때냐'는 등 국민 비판 댓글이 삭제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 행보를 지적한 국민 목소리마저 지워지는 현실이 바로 '이재명 정권의 통제 본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판 댓글 삭제'와 '야당 대표 입틀막'은 ‘통제 본능 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예능 출연에 대해 '대통령의 1인 다역은 필연적'이라고 말한 데 대해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1인 다역 무대는 예능이 아니라 민생과 국가 위기 대응의 현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는 10일 또는 15일 본회의 열어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선 "원내에서 정확한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상정되는 법안의 성격과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이 10월 중순 안에 사법 개혁안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진정성이 결여된 민주당의 개혁은 집권 연장을 위한 야욕"이라며 "저희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하고 민생을 챙기며 진실성 있는 개혁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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