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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웅

정부, 이스라엘군 한국인 탑승 선박 나포에 "빠른 석방 요청"

정부, 이스라엘군 한국인 탑승 선박 나포에 "빠른 석방 요청"
입력 2025-10-08 18:49 | 수정 2025-10-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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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이스라엘군 한국인 탑승 선박 나포에 "빠른 석방 요청"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구호선단 활동가들

    정부는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선박이 가자지구로 향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데 대해 이스라엘 측에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석방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 당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필요한 영사 조력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외교부 본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우리 국민 탑승 선박의 움직임을 지속 모니터링했왔다"며 "이스라엘 당국과도 소통하며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강정친구들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습니다.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의 활동가 김아현 씨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SNS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과 탑승자들은 모두 안전하며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돼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이 이번 사안을 인지한 직후 김 씨에게 가자지구 방문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 금지 지역을 방문하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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