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에 맞선 이번 개혁은 이전의 개혁과는 달라야 하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내란 세력은 되살아난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고 저항에 굴하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정부·대통령실은 내란 청산과 민생경제 회복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팀, 원보이스로 국민이 '오케이'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전 약속드린 대로 사법개혁안, 가짜조작정보 근절 대책도 차질 없이 발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공세를 편 데 대해선 "잃어버린 48시간을 운운해봤자 박근혜의 잃어버린 7시간, 그리고 윤석열의 잃어버린 3년이 생각날 뿐"이라 역공했습니다.
이어 "민심은 내란 청산과 개혁, 민생 경제 회복을 원한다. 민심을 따르지 않는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피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진정 우리 경제를 걱정하고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APEC 회의가 열리는 기간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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