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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서울시 인력시장 예산에 "어리석다" 비판‥서울시 "사업구조 개선 중"

김 총리, 서울시 인력시장 예산에 "어리석다" 비판‥서울시 "사업구조 개선 중"
입력 2025-10-10 18:05 | 수정 2025-10-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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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총리, 서울시 인력시장 예산에 "어리석다" 비판‥서울시 "사업구조 개선 중"

    김민석 국무총리, 새벽 인력시장 인력사무소 방문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시의 새벽 일자리 쉼터 예산을 두고 "어리석다"고 비판한 데 대해 서울시가 사업구조를 개선 중인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 구로구의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일용직 노동자들의 구직 편의를 위해 서울시에서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하는 '새벽 일자리 쉼터 사업'의 예산 삭감 소식을 듣고 "왜 그렇게 어리석게들"이라며 "몇 푼 되지도 않는데, 기본적인 것은 유지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앞서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서울시와 구로구가 각각 1억 원, 5,000만 원씩 들여 운영하던 사업에 대한 시비 1억 원이 내년부터 삭감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고하자 김 총리는 "몇 푼 되지도 않는 예산을 줄이면 결국 잃는 건 사람의 삶"이라며 "어리석다"고 지적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명자료를 내고 "새벽 일자리 쉼터 사업은 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라며 "8월 말 기준 구로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3개 구의 일평균 이용 인원이 30명에서 40명 수준으로 편차가 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 구조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조정이며, 2026년에도 새벽 일자리 쉼터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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