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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과방위원, '박정훈 번호 공개' 민주당 김우영 고발‥"도리 벗어나"

국힘 과방위원, '박정훈 번호 공개' 민주당 김우영 고발‥"도리 벗어나"
입력 2025-10-15 15:46 | 수정 2025-10-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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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과방위원, '박정훈 번호 공개' 민주당 김우영 고발‥"도리 벗어나"
    국민의힘이 어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개인 전화번호를 노출한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오후 서울경찰청에 김 의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폭행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국회 안에서 멱살잡이를 하는 심각한 물리적 위협을 했다는 사실이 있었고, 박 의원의 연락처가 공개되기도 했다"며 "지금 박 의원은 심각한 전화 폭탄테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도리 벗어났을 뿐 아니라 개인 간에도 심각한 물리적 위해이자 심리적 위협을 가한 것"이라며 "국회 사상 유례없는 드문 일이지만 전말을 밝혀야겠다는 게 소속 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김 의원은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박 의원이 '에휴 찌질한 x아!'라고 보낸 문자를 폭로하면서 박 의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달 2일 김 의원이 자신에게 '저 인간만 없으면 과방위가 좋을 텐데'라고 언급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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