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과 관련해 긍정적 평가가 우세하다는 NB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부부의 출연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8%로, 부정적 평가는 35%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79%로 가장 높았던 반면 대구·경북은 절반가량인 4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이 국가 이미지나 K-푸드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도움 되었다' 47%, '도움 되지 않았다' 46%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선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49%,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였고, 책임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엔 '사전 대비 부족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75%로, '사후 대응 부족 책임이 크다' 1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고 수습과 복구가 우선이고, 정치적 공방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이 64%,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28%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주 전 직전 조사보다 1%p 내린 56%, 부정 평가는 1%p 오른 35%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등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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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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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부 '냉부 출연' 여론 어땠나?‥NBS 조사 결과 봤더니
李부부 '냉부 출연' 여론 어땠나?‥NBS 조사 결과 봤더니
입력 2025-10-16 15:20 |
수정 2025-10-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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