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젯밤 박일 대사가 현지에 도착했다"며 "캄보디아에서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정부 대표로 공식 임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 대응팀 복귀 후에도 현지에서 취업사기와 감금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지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주캄보디아 대사는 전임 박정욱 대사가 지난 7월 귀임한 후 후임 인사 지연으로 석 달째 공석으로, 지금까지 대사 대리 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일 대사와 관련해 "캄보디아 입국 후 생사 여부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소재 파악과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송환 문제 등 현안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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