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책단 소속 황명선 의원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회견을 통해 "한국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강력히 요청해 캄보디아 상·하원 의회와 정부로부터 적극적·긍정적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풍선효과처럼 제어하면 주변국 인근으로 가는 일들이 발생한다"며 "이런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근본적인 사이버 범죄 차단 및 국민 사기 피해 방지 입장을 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범죄 단지에 들어가면 의사와 상관 없이 구금·폭행 당하는데, 우리 국가 입장에서 보면 그분들이 폭력·감금의 피해자이자 한편으로는 범죄 단체 조직에 들어가 우리 국민에게 사이버 범죄를 하는 가해자 신분"이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냉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캄보디아로 급파된 대책단은 현지 범죄 단지 현장을 점검하고 캄보디아 정부와 의회를 만나 협조를 요청한 뒤 귀국했습니다.
대책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주 의원은 한국인 청년 구출과 관련해 현지에 잔류해 추가 대응을 할 계획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 주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한국인 청년 구출 및 면담 결과를 알리는 회견 등을 한 뒤 내일 따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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