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통령 향해 "냉장고 아닌 부동산을 부탁해"‥부동산 대책 강한 비판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오늘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온 국민이 공항 상태"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제발 냉장고가 아니라 부동산을 부탁합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각에서 출발한 어설픈 대책은 문재인 정권 흑역사 따라가며 대실패를 예고하고 있다"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갈라치는 정책, 민간 공급을 가로막는 반시장적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문재인 정권 몰락은 부동산에 대한 세금 폭탄에서 시작됐다"며 "무모한 이재명 정권이 문재인 정권 세금폭탄도 복사한다면 결과는 자명하고, 시장 배신의 대가는 정권의 몰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민중기 특검의 불법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도둑놈이 몽둥이 들고 설치는 걸 넘어 경찰청장 행세하는 꼴"이라며 "즉시 특검에서 물러나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