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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김현지 충돌‥"산림청장과 인연" vs "국감 방해말라"

국회 농해수위, 김현지 충돌‥"산림청장과 인연" vs "국감 방해말라"
입력 2025-10-20 15:17 | 수정 2025-10-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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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농해수위, 김현지 충돌‥"산림청장과 인연" vs "국감 방해말라"

    국정감사에서 선서문 제출하는 김인호 산림청장

    여야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증인 신청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인호 산림청장이 김 실장과의 과거 인연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며 김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정쟁화하는 행위라고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 청장에 대한 인사 문제와 지금까지 드러난 여러 가지 사항이 과연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질문하기 위해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당연히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의무가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강명구 의원도 "김 실장이 이재명 정권의 실세라는 게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월권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김 실장이 종합감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국감 첫날부터 김 실장의 증인 출석을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국감을 정쟁화하고 있다"며 "엉뚱한 사람을 문제 삼아서 국감을 방해하지 말고 차라리 이재명 대통령께 왜 알 만한 사람을 임명했느냐고 따지라"고 반박했습니다.

    문금주 의원도 "그런 식으로 따지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분들과 대선캠프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이 여러 인사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 무슨 얘길 하겠느냐"며 "시간이 너무 아깝다, 소모적인 정쟁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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