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경찰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경찰이 권력의 편에 설 때마다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는 유린당하고 국민주권은 짓밟혔다"며 "진정한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극히 일부 경찰 지휘부는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위쿠데타에 가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그 오욕의 역사와 불명예를 씻어내고 우리 경찰이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민주 경찰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경찰관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경찰'과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수호하는 유능한 '민생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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