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건영 행정안전위원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에게 "한강버스의 속도 문제가 큰 논란"이라며 "이 정도면 한강버스가 아니라 한강유람선이라고 하는 게 타당하지 않겠느냐, 버스가 아닌 유람선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할 생각이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교통이라는 게 꼭 빨라야 되나요"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윤 위원이 "마곡에서 잠실까지 2시간 7분이 걸리고, 한강버스 승차장까지 (걸어서) 15-20분 걸린다"고 지적하자, 오 시장은 "교통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4년 2월, 서울시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통해 잠실에서 마곡까지 75분이 걸린다며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을 강조했지만, 실제 운영을 해보니 12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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