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 장관
안 장관은 오늘 자신의 SNS에 "버스 탑승 인원은 현재 조사를 완료해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인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다만 '계엄 버스'에 탄 장성 14명이 모두 자리를 지키고 심지어 영전한 경우도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윤석열 정권 시기 이뤄진 일"이라며 "'내란 관여 인사 진급 배제 원칙'이 곡해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의혹 인사에 대한 조치는 정확성이 생명"이라며 "무고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중, 사중 체크를 병행하고 있으며 문제가 식별되면 정기 인사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된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은 참모들에게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올 것을 지시했고, 육군본부 참모 34명이 탑승한 버스는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뒤인 12월 4일 새벽 서울로 출발했다 30분 뒤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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