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보유한 주택 대부분이 실거주용'이라고 밝힌 장 대표를 향해, "공동묘지에 가서 물어봐도 사연 없는 무덤이 없다"며 "6채를 소유하면서, 단 1채의 마련을 바라는 국민을 대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자신의 주택 6채에 대해 "주택 가액을 다 합치더라도 8억 5천만 원 정도"라고 해명했는데,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도 "8억 5천만 원이 실거래가 기준인가, 아니면 공시가격 기준인가"라고 물으며, "만약 공시가격 해명이라면 치명적인 도덕적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 뒤 기자들을 만나, "공직자는 실제 거래했던 가격과 공시가격 중 실거래가가 높다면 실거래가로 신고하게 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본인들이 강남아파트를 소유하면서 국민들의 소중한 집 한 채 꿈을 짓밟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사퇴하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게 사퇴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는 김용범·구윤철·이억원 등 '부동산 3인방'부터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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