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2029년 한-아세안 관계수립 40주년을 바라보면서 한-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 실장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Comprehensive Strategy Partnership)의 머릿글자(CSP)를 따 한-아세안 수교 40주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는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for dreams and hope), S는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for growth and innovation), P는 '평화와 안정의 동반자'(Partner for peace and stability)입니다.
그러면서 위 실장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야 아세안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동아시아 다자외교에 들어가서 변화하는 국제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지역협력의 판 위에서 활동할 수 있다"며 아세안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일 있을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대아세안 중시 기조를 보여주는 데뷔무대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는 우리가 중국·일본과 대등한 파트너로 아세안과 외교하는 무대임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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