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경주 APEC CEO 서밋 특별 연설'에서 "보호 무역 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라며, "20년 전 APEC의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절의 시대를 잇는 것이 연대의 힘"이라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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