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조금 전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다시 한 번 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현장 중계차 연결한 후에 이 소식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11시 30분을 전후에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후 전용헬기 등을 이용해 경주로 이동해 한미정상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김해국제공항으로 가 보겠습니다.
변윤재 기자, 트럼프 대통령을 맞을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조금 뒤인 11시 반쯤, 제 뒤로 보이는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게 됩니다.
이곳도 약 30분 전부터 미국 측 항공기와 군용헬기들이 시설 내부를 분주히 오가는 분위기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특히 이번은 국빈 방문인 만큼, 우리 정부도 현장에서 의전을 각별히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측 수행원들은 공항에 미리 준비된 이동 수단을 통해 곧장 경주로 향하게 됩니다.
날씨 상황이 나쁘지 않아, 사전에 준비된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APEC 단지에 도착해 APEC CEO 오찬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박 2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을 연달아 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해 한미정상회담과 만찬을 연달아 갖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에 따라 이곳 김해공항부터 경주 APEC 단지 일대까지 경비 태세는 한층 강화되고 있는데요.
경찰도 어제부터 경상북도 전역에 최고 근무 단계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 등 일대에 대한 경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정치
변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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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트럼프 잠시 후 도착‥이 시각 김해공항
'국빈' 트럼프 잠시 후 도착‥이 시각 김해공항
입력 2025-10-29 11:24 |
수정 2025-10-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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