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방위 종합감사 중 최민희 위원장에 사퇴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오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는 피감기관들에 대해 공정·형평성 있게 진행돼야 하는데, 이미 결혼식 축의금으로 공정과 형평이 훼손돼 버렸다"며, 최 위원장을 향해 "상임위원장으로 국정감사를 수행할 자격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최 위원장을 뇌물죄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며, 김영란법 위반 혐의 고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위원장의 딸은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최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도중 축의금 관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또 오늘은, 최 위원장의 딸이 실제로 작년 9월 이미 결혼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올해 국정감사 기간 중 진행한 결혼식의 목적이 결국 축의금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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