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 1차전 가득한 관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이 온라인에서 최고 999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미 문제가 제기됐는데도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암표 시장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욱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암표 사이트 '티켓베이'에서 최고 100만 원을 넘어선 가격에 거래됐고, 일반석도 49∼55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또 11월 2일로 예정된 6차전 입장권은 최고 999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이것은 단순한 인기 경기의 프리미엄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 재판매"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암표 근절을 위한 지침과 재판매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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