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재판 중인 박안수 육군 대장의 참모총장 임기 만료로 인한 전역명령을 오늘부로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였던 김규하 대장은 육군참모총장으로 정식 보직됐습니다.
박 대장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국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정치활동을 일절 금하며 위반 시 처단한다'는 포고령을 자신의 명의로 발표하는 등 계엄에 깊숙이 가담했습니다.
박 대장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군사법원은 박 대장의 신분이 민간인으로 전환되면 재판권이 있는 민간법원에 사건을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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