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위 출석한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오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장상윤 전 차관이 지난 2023년 7월 김건희 씨가 걸어온 '8분 48초' 통화에 대해 '김 씨가 서이초와 킬러문항 등 교육 현안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실토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승희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당시 김건희 씨가 장 전 차관과 통화하는 등 학폭 무마 의혹이 불거졌는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김 씨의 교육정책 개입 정황이 국감장에서 폭로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아무런 권한도 자격도 없는 김건희 씨가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과 킬러문항 등 대한민국 교육정책에 대해 도대체 어떤 지시를 한 것이냐"며 "각종 국정 개입으로 국정을 어지럽힌 김 씨가 교육정책까지 감놔라 배놔라 했다니 충격 그 자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선 권력 김건희가 국정을 좌지우지한다는 소문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는 게 교육위 국감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대통령 위에 군림한 김 씨의 국정농단을 특검이 철저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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