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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 총집결‥이 대통령 "협력·연대만이 해답"

세계 정상 총집결‥이 대통령 "협력·연대만이 해답"
입력 2025-10-31 11:18 | 수정 2025-10-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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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고 있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서는 경주선언에 대한 최종 조율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협력과 연대만이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주국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승연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 기자 ▶

    네, APEC 정상회의가 본격 시작되면서 이곳 국제미디어센터도 이른 시간부터 내외신 기자들로 크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21개 회원 정상급 지도자들의 참석부터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개회사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속보를 전하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은 회의 장소로 먼저 나와 참석자들을 개별적으로 맞이했습니다.

    APEC 21개 회원 정상들 외에도 아랍에미리트연합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참석했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스콧 배선트 재무장관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를 "대한민국이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로 규정하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장의 이름인 '화백'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고대 신라시대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회사 이후 지금은 비공개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은 무역과 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한 각국의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회원 전체의 동의로 '경주선언'을 채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데,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교통상 각료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특히 자유무역 문구를 넣는 것을 두고 "막판 협상을 하고 있어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미국과 다른 회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그 이견이 앞으로 정상회의 기간 좁혀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도 APEC을 계기로 방한한 정상급 지도자들, 그리고 경제인들과 잇따라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29일 시작한 글로벌 기업인들의 행사 CEO 서밋은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오늘 오후 3시 55분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AI와 자율주행 등 엔비디아의 비전에 대한 연설을 마친 뒤 별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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